미녀스타 A양이 심각한 액취증(겨드랑이 냄새)을 없애려 최근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수술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연인의 잠자리 기피가 크게 작용했다.
겨드랑이에서 풍겨오는 냄새를 그 자신도 모를 리 없다. A양은 수술 전까지 늘 ‘고체형 디오더런트’(탈취제)를 휴대하고 다니며 수시로 겨드랑이에 발랐다고 한다.
샤워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다리털을 깎는데 쓰는 ‘여성용 면도기’로 겨드랑이 털을 남김없이 밀어버리는 것이었다.
이렇듯 ‘조심 또 조심’하니 신체상의 은밀한 비밀(?)은 오직 그 자신만 알고있으리라 여겼던 모양이다.
그러나 어느 날 남자친구가 한참을 망설이다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며 고통을 호소했고,이에 그녀는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냄새가 날 리 없다’며 시치미를 뗐다. 급기야 연인은 A양에게 언제 냄새가 나는지 상세하게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남자친구는 관계를 갖고 난 이후에 같이 침대에 누워있다 보면 십중팔구 A양의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그 냄새로 인해 A양과의 잠자리가 사랑의 교감이 아닌 ‘스포츠’처럼 느껴진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고민 끝에 A양은 결국 액취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수술을 작정했다. 성형외과야 친한 연예인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됐지만 액취증 치료는 어디서 해야하는지 도무지 알아낼 방도가 없었다.
A양은 남의 일인 척 꾸며 단골 미장원의 헤어디자이너에게 수소문을 했다. A양은 액취증 수술을 할 당시에도 혹여 탄로날까봐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병원측이야 함구하겠지만 그 병원을 들락거리는 환자들의 입까지 막을 순 없는 노릇이었다.
액취증 수술을 한 A양은 그 덕분인지 요즘 연인과 예전과 다름 없는 왕성한 잠자리를 갖고 있다고 한다. A양 주변에선 섣부른 듯 싶지만 연내 결혼까지 내다보고 있다.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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