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상의 50대 차기 임원진 내방
▶ 곽문철 차기 회장, 의욕적인 청사진 밝혀
▶ 영어권·1.5세 차세대 영입 통해 ‘협회 활력’
▶ 소상공인 적극 지원 통해 타운 경제 활성화
▶ 올핌픽 기간 ‘코리아 하우스’ 한인타운 유치

LA 한인상공회의소 차기 50대 집행부가 화합과 도약을 향한 각오를 밝히며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릭 김(왼쪽부터) 수석 부회장, 곽문철 회장, 조앤 이 부회장, 제이슨 오 부회장. [박홍용 기자]
곽문철 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 50대 회장 당선자를 비롯한 차기 집행부가 4일 본보를 방문해 향후 1년간의 비전과 조직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하는 곽문철 신임 회장은 “상공회의소의 단합이 최우선 과제”라며 “선거 과정에서 다소 분열됐던 상공회의소를 통합하고, 이제는 한 목소리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면 과제는 이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7월 취임 직후 회장단 모임을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해 전임 회장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한 뒤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회장 당선자는 세대 교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상공회의소 이사장을 맡으면서 이사 한 분 한 분이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유능한 차세대 이민 1.5세 이사들을 적극 영입하기 위해 1세들이 길을 열어주고, 1세와 2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권 1.5세 인재들을 대거 영입해 상공회의소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릭 김 수석 부회장 당선자는 “40대 이하 청년 사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내규를 이번 임기 내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집행부가 씨앗을 뿌리고 향후 집행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차기 집행부는 LA 한인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릭 김 수석 부회장 당선자는 “LA 한인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규모 행사 개최보다는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공회의소는 식당과 소매업체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앤 이 부회장 당선자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외부에 적극 알려질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가 앞장설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위생 개선이나 혁신적인 상품 개발 등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 당선자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LA 한인타운 내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 유치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캐런 배스 LA 시장이 코리아 하우스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베벌리힐스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LA 한인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와 은행 등이 참여하는 리더십 그룹을 구성해 LA 한인타운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기 집행부는 2028년 LA 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위원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 회장 당선자는 “한인들이 올림픽 관련 사업에 참여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슨 오 부회장 당선자는 “상공회의소 내부에서도 각 이사가 어떤 업종에서 활동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사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경제인 지원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조앤 이 부회장 당선자는 “상공회의소는 지난 2년간 바자회 수익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는 여성분과뿐 아니라 전체 이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상공회의소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곽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은 오는 7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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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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