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인간시장’서 악역 맡아
탤런트 김상중이 1년2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상중은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신 인간시장’(극본 장영철·연출 홍성창)에 악랄한 성격의 로비스트 유기하 역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1월 말 종영된 KBS 1TV ‘제국의 아침’에서 광종 역을 맡은지 1년 2개월 만이다.
김상중의 이번 방송 복귀는 지난해 11월 재벌 딸을 사칭한 여인과의 사기결혼 소동을 겪은 이후 첫 출연이어서 연예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 인간시장’은 김홍신 원작소설 ‘인간시장’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17년 전인 87년 MBC에서 방영된 바 있다.
김상중이 맡은 유기하는 각종 범죄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인물로 주인공인 장총찬(김상경)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신 인간시장’의 제작을 맡은 외주 프로덕션 ‘초록뱀 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15일 김상중이 악랄한 카리스마를 맡기에 적역이라고 판단해 이달 초 출연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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