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의 이종훈 소장. 올해 성공기업을 4-5개 키워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새해는 ‘성공모델’ 만들겠다”
연말까지 1천만달러대 매출기업 4-5개 목표
우수기업을 유치, 국가 및 산업마케팅 주력
“올해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산호세 I-파크는 설립후 4-5년이 지나도록 ‘창업보육’의 수준에 머물렀던 것에서 탈피, 올해는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해 7월 아이파크의 운영책임을 맡게된 이종훈 소장은 6개월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뜰 수 있는 제품을 정확히 선정하고 ▲성장가능한 우수한 기업만 입주시켜 ▲정확한 목표분야에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한마디로 “지망대학의 입시경향을 확실히 파악한 후 우등생만을 선발, 부족한 분야에 ‘족집게 과외’를 실시, 합격의 영광을 안기겠다”는 뜻이다.
이소장은 “마케팅에는 반드시 정답이 있다”면서 “그동안 성공모델이 없었던 것은 정답대로 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본국의 정보통신부는 98년 산호세에 KSI(Korea Software Incubator)를 설립, 한국 벤처기업들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창업지원 전진기지의 역할을 맡겼다.
그후 정통부 산하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이 2000년 4월 아이파크를 설립, KSI를 합병시켰다. 그러나 두 센터의 설립 후 5년 동안 90여개 한국 벤처기업이 이곳을 거쳐 갔지만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다.
이 소장은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미국시장에 적응하던 수준이 아니라 이제는 성공한 한국의 벤체기업을 탄생시켜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아이파크는 올해 홈 네트웍과 서버, PDA, MP3 플레이어 등 가전부문 등에서 소위 ‘대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남미쪽에 정부부문의 시스템 인티그레이션과 온라인 게임시장 등도 밝은 전망을 내리고 있다.
이처럼 타겟부문에 정통한 비즈니스 개발 전문가 4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인력보강도 마쳤다. 아이파크는 올해를 ‘미운 오리새끼’에서 벗어나 백조로 비상하는 한해로 삼고자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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