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에 겨울잠이란 없다.
파릇한 그린을 찾아 남진이다.
워싱턴 여행사들이 전통적인
머틀비치에 올해는 파인허스트란
매력적인 골프 휴양지를 새 상품으로
내놓았다.
모두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다.
한겨울 다정한 벗, 가족들과 남도에서의
멋진 샷만큼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파인 허스트
노스캐롤라이나주 5천에이커의 대지에 자리한 파인 허스트(Fine Hurst) 컨트리클럽은 90홀을 갖춘 세계 최대의 골프장이다. 18홀 골프장이 5개나 되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 국제 골프 아카데미가 있다. 미국의 골프 메카인 이곳은 1895년 제임스 W. 터프쯔가 만들었고 현재는 후손이 경영하고 있다.
권위있는 골프잡지들이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세계 100대 명문코스에 빠짐없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명문 코스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89년 미 프로농구 MVP 시상식에 가지않고 동료들과 달려간 곳도 바로 파인허스트였다. 2005년에는 US골프 토너먼트가 예정돼 있다.
워싱턴 샤프여행사가 2월14일 출발, 16일 돌아오는 2박3일 상품을 마련했다. 골프 2회에 호텔 숙박 이틀, 조식 2회를 포함 495달러를 받는다. 문의 703-941-2323. 301-933-2929.
■머틀비치(Myrtle Beach)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머틀비치는 PGA, LPGA 대회가 열리는 골퍼들의 천국. 동부의 이름난 골프장들이 1백여개 밀집해 있으며 잭 니클라스, 그렉 노먼, 팔머등 유명 프로 골퍼들이 설계한 코스가 바다를 끼고 있어 더 환상적이다.
워싱턴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대부분 버스로 이동한다. 약 7-8시간 소요. 한스, 탑, 샤프등 주요 여행사들은 2월까지 3박4일 패키지 상품들을 시행중이다.
통상 229달러. 차량에 호텔 숙박비, 그린피(카트 포함), 아침식사가 포함된 가격이다. 점심, 저녁식사는 자체 해결해야 하며 가이드 및 운전기사 팁, 개인 비용은 별도. 대부분 룸에 조리 시설을 갖춰 실내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한인 골퍼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편리하다.
한스 301-770-1717. 703-658-1717. 샤프 703-941-2323. 탑 410-480-0100.
한편 일부 여행사에서는 윌리엄스버그 당일 골프를 89달러에, 올랜도3박4일 상품은 590달러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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