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숙녀 여러분’(And Now Ladies & Gentlemen)
‘남과 여’의 감독 클로드 를루쉬의 사랑과 자아발견을 그린 마법적이요 로맨틱한 드라마. 과거를 뒤로하려는 영국의 멋쟁이 보석 도둑(제레미 아이언스)과 실연의 상심을 잊으려는 고혹적인 재즈가수(패트리샤 카스)가 열사의 땅인 모로코에서 우연히 만나 기억상실과 사막여행을 거쳐 자신들의 미래를 서로에게서 찾는다. 두 사람은 과거의 아픔을 잊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제2의 삶을 찾게 된다. PG-13. 30달러. VHS도 출시. Paramount Classics.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Dr. Jekyll and Mr. Hyde)
프레데릭 마치가 주연한 1932년도 판과 스펜서 트레이시가 주연한 1941년도 판이 함께 수록됐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이 원작. 두편 중 흉한 모습의 마치가 성적 욕망에 몸부림치는 하이드로 나온 것이 훨씬 우수하다. 마치는 이 영화로 오스카상을 탔다.(사진)
트레이시가 주연한 것은 32년도 판에 비하면 많이 순화된 것이지만 재미있다. 라나 터너가 트레이시의 약혼녀로 잉그릿 버그만이 트레이시에게 학대받는 댄스홀 여인으로 나온다. 20달러.
‘나는 남자 전쟁신부’(I Was a Male War Bride)
2차대전 직후의 프랑스.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프랑스에 파견된 예쁘고 총명한 미 여군소위 캐서린(앤 쉐리단)과 그녀와 함께 일하는 프랑스 장교(케리 그랜트)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런데 결혼 직후 캐서린에게 귀국령이 떨어지면서 캐서린은 남편과 함께 미국행 배를 타려고 남편에게 가발을 씌우고 스커트를 입혀 여자로 위장시킨다. 즐거운 코미디로 1949년작. 15달러.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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