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원서 어제 착공식... 인조잔디와 조명도 설치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구 아드모어공원)에 들어설 다저스 커뮤니티 야구장(드림필드)이 2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야구장 설계도에 대한 시 검사실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된다.
LA시 공원국, 다저스 구단측과 한국의날 축제재단등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착공식에서 공개된 설계도에 따르면 다소 경사진 부분을 없애고 야구장 전체에 인조 잔디를 설치하며 야간 경기와 행사를 위한 조명 시설을 보강한다. 또 스코어를 기록하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야외 공연용 무대도 설치한다.
다저스의 커티스 정 한인커뮤니티 담당 매니저는 “설계도의 하자 등을 검토하는 시검사실 작업이 한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3월 공사가 시작돼 늦어도 7월말께 개장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국제공원의 쿵 차우 관리소장은 “야구장이 완공되면 리틀리그 야구, 축구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라며 “야구장 공사가 끝나면 체육관 단장등 2차 사업이 추진된다”고 전했다.
다저스 커뮤니티 야구장 건립은 서울국제공원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주 정부가 70만달러, LA시정부가 30만달러, 다저스 드림재단이 25만~30만달러등 총 120여만달러가 소요되는 체육관 확장, 야외음악당, 조경정비 등 대대적 신축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김정섭 기자>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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