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위원회(USOC)가 다음주중 미국태권도연맹(USTU)의 퇴출 여부를 결정한다. 미 올림픽위원회는 오는 28일 시카고에서 청문회를 연 다음 재정비리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미태권도연맹에 대해 이사회 투표를 거쳐 인가 취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태권도 연맹이 퇴출되면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할 태권도 선수 선발전과 협회 운영은 USOC의 주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림픽위원회는 태권도연맹이 재정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데다 20만6,000달러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도 재정, 회계이사를 그대로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태권도연맹은 USOC가 반한 감정을 갖고 인가 취소를 추진하는 만큼 USOC를 제소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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