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의 택장 회장(왼쪽)과 알렉스 허 준비위원장이 ‘2004 비즈니스 엑스포’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미주한인을 대표하는 엑스포로 키울 터
‘2004 비즈니스 엑스포’ 8월 21일과 22일 개최
’회원의 날’ 및 ‘오찬 강연회’도 실시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회장 택장, 이사장 이종문)는 올해 한껏 분위기가 고무돼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비즈니스 엑스포’가 예상외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한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좋은 행사’라는 칭찬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불경기 극복을 위해 ‘한인업소 애용 캠페인’과 본국의 촛불시위 및 북핵문제로 야기된 미국인들의 반한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한미혈맹 강조 포스터’ 부착운동 등도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는데 자부심이 크다.
실리콘밸리 상의는 올해 ‘2004 비즈니스 엑스포’를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장차 전미국의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엑스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월초부터 엑스포 준비위원회(위원장 알렉스 허, 이재익)를 발족시켜 7개월 이상 착실하게 준비할 방침이다.
’2004 비즈니스 엑스포’는 기간을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려 오는 8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내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룸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택장 회장은 준비위원들이 각자의 과제를 놓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로 치를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매매와 융자, 세금, 법률, 사업 아이디어 등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 쇼핑’ 개념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허 준비위원장도 한인들이 영어가 부족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면서 엑스포를 통해 얻고자 하는 정보와 의견을 알려주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엑스포에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브로커 ▲IRS, EDD 등 정부기관 ▲SBA 융자 ▲하이테크 ▲비즈니스 직능단체 ▲부동산 및 융자 등 지난해에 이은 부스별 전시설명과 각종 세미나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시도예정인 것은 LA와 시애틀, 덴버, 피닉스 등 타지역의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 이들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이전하거나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반대로 북가주로 이주를 계획하는 타지역 한인들은 엑스포 참가를 통해 이 지역의 정보를 얻게된다.
실리콘밸리 상의는 올해 엑스포에 지난해의 28개보다 훨씬 늘어난 40개의 부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5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 엑스포는 1천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위는 웹사이트(www.2004businessexpo.com)를 이미 개설했고 전화(408-975-0189)를 통해 부스분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실리콘밸리 상의는 올해 96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회원의 날’ 행사를 5월중 갖고 4월부터는 매달 ‘오찬 강연회’를 통해 회원간 네트웍과 정보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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