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감시 강화로
하루 12만 달러 추가
LA 국제공항(LAX)의 테러대비 보안경비에 LA시가 지출하는 비용이 평시보다 매일 12만3,000달러나 더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국적으로 높아진 테러경계를 대비한 어쩔 수 없는 보안체제 유지 때문에 동원된 경찰관 임금과 오버타임 비용 때문으로 지난 한달 동안 시정부는 LAX 보안 비용으로만 3,7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가 보안 경비지출에 대해 일부 시의원이나 관계자들은 연방정부의 적극 변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관계자들은 조국안보부가 지난 1월9일 테러경계령을 오렌지에서부터 옐로 수준으로 낮춘 후에도 LA 공항은 계속 높은 보안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막대한 보안비용이 들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잭 와이스 시의원은 연방정부의 테러경계령이 발동될 때마다 LAX 보안경비가 엄청나게 들게 되므로 정부는 ‘오렌지 경보 펀드’를 따로 조성, LA 시정부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국안보부 브라이언 로카시 대변인은 정부는 이미 오렌지 경계령에 따른 각 로컬정부 추가 보안경비 펀드로 1억4,600만달러를 확보하고 있다며 9.11 테러 이후 현재까지 LA 시정부가 관련 보안경비로 지출한 1억470만달러 중 1,560만달러는 변제했다고 답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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