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제 10지구 임파워먼트 모임에서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의 연설 도중 한인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승관 기자>
치안·학교신축등 주민의회 큰 과제
한인타운 지역 3월30일 선거
마틴 러드로우 LA 시의원(제 10지구)은 24일 10지구의 현안과제 중 하나로 한인타운의 치안강화를 꼽으면서 지역사회의 리더인 주민의회와 함께 주요 이슈들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드로우 시의원은 24일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10지구 임파워먼트 콩그레스1·4분기 모임’에서 “한인타운은 10지구 중 유일하게 강도율이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치안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지역 주민의회는 예산 부족, 경찰인력 증대, 과밀학급 해소, 주류면허 규제 등 10지구의 당면현안들을 파악하고 정보 교류, 네트웍 강화 등을 통해 주민의 대표기구 및 지역사회의 지킴이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 10지구의 지역 주민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현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로 처음 개최된 이날 모임에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을 포함, 10지구를 구성하는 총 12개 지역 주민의회 관계자 및 마크 리들리 토마스 하원의원, 가주 수권국(DONE)의 그렉 넬슨 제너럴 매니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3월 30일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조직된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태스크포스’ 및 23일 결성된 ‘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들은 거의 참석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태스크포스의 에리카 김 공동의장은 “노인상조회 장학금수여식에 초청돼 대신 상공회의소의 김태현 사무총장을 보냈다”고 해명하고 “한인들이 주민의회 멤버를 명예직보다는 진정한 일꾼으로 인식하고, 성숙한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 사무실,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선조합, 10지구 주민의회가 후원했으며 앞으로 매 분기 열릴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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