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가 25일 지구로 전송해 온 사진. 오퍼튜니티 착륙때 에어 백들이닿았던 흔적이 선명하다.
‘오퍼튜니티’착륙
‘스피릿’도 수리중
연방 항공우주국(NASA)의 2번째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가 24일 밤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NASA가 밝혔다.
NASA는 오퍼튜니티가 미 서부시간으로 이날 밤 9시5분 화성 ‘메리디아니 고원(Meridiani Planum)’에 무사히 착륙한 후 지구 관제소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리디아니 고원은 앞서 지난 3일 화성에 착륙한 쌍둥이 탐사선 ‘스피릿’의 착륙지점 ‘구세프 분화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으며,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평지이다. 또 산화철인 적철광 매장 지역으로 이 때문에 토양 색깔이 구세프 분화구의 붉은 토양과는 달리 진회색이나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오퍼튜니티를 이용, 이곳의 적철광층이 과거 해양 침전물이거나 뜨거운 물로 변화된 화산 퇴적물 혹은 다른 환경 조건에서 형성된 퇴적물인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패사디나에 위치한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부부와 앨 고어 전부통령이 오퍼튜니티의 착륙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나와 관게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찰스 엘라치 JPL 소장은 21일 이후 지구 관측소와의 교신에 문제가 발생한 스피릿과 관련, 스피릿이 조만간 제 기능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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