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단 ‘민들레’가 오는 7월의 통영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시작했다. 사진은 24일 열린 연습에 출연한 동네처녀역의 어린이들.
아동극단 ‘민들레’ 통영공연 앞두고 연습시작
5월 15일에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서 공연
오는 7월 2일 본국 통영에서 뮤지컬 ‘콩쥐팥쥐’ 공연을 갖는 아동극단
‘민들레’(대표 주평)가 새해 첫 연습을 시작했다.
24일 서니베일의 대성장로교회에서 열린 총연습에는 연출자인 주평씨와
주민아씨를 비롯한 교사와 스탭, 그리고 38명의 출연진 어린이들이 나와 맡은 배역별로 연습에 열을 올렸다.
“좀더 목소릴 크게 내고 동작을 분명히 해야지” 칠순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연습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주평 선생의 지시에 어린 출연자들은 모두 혼신의 노력으로 배역을 소화해냈다.
‘콩쥐팥쥐’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통영 공연은 주최측인 한산신문사의 초청과 통영시의 특별후원으로 성사됐다. 민들레 아동극단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모두 세차례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측은 4박5일간의 체류비를 모두 부담했고 특히 통영시는 출연진의 항공료중 1천만원을 보조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번 공연에 주인공인 콩쥐역은 조지예양이 맡게된다. 통영공연을 위한
공연단은 출연자 38명과 인솔교사 10명, 그리고 학부모 등 모두 1백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평씨는 “고향인 통영시의 요청으로 ‘콩쥐팥쥐’ 마지막 공연을 갖게돼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이 기회에 국립해양도시인 통영의 아름다움을 2세들에게 보일 수 있게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 극단은 통영으로 출발에 앞서 오는 5월 15일 오전 11시 쿠퍼티노 하이스쿨 강당에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주최하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통영공연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다.
▲콩쥐: 조지예 ▲팥쥐: 심혜진 ▲팥쥐엄마: 김하나 ▲왕자: 최규환 ▲왕: 김시성 ▲선녀: 김지은 ▲박물장수: 김지연 ▲달랑이: 정현진 ▲두꺼비: 김현동 ▲대장: 김지웅 ▲신하: 김한솔, 김우건, 주현리 ▲동네처녀: 김나연, 김지영, 김지현, 김지연, 김소영, 안정연, 김연주, 정폴라, 아리아나 패터슨 ▲군사: 백재환, 최규택, 심상진, 김지민, 박성연 ▲참새: 안수영, 홍계연, 남혜경, 김지은, 문다미, 송혜빈, 허해나, 주소정, 하현주 등.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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