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주 연예예술축제 성황리에 열려
한명숙, 명국환 등 가수와 북가주 예술인 한자리에
북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연예인과 본국의 초청연예인이 한 무대에 선 ‘제1회 캘리포니아 연예예술축제’가 24일 저녁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내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한국연예협회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성지종)가 주최한 이날 공연에는 본국의 원로가수 한명숙, 명국환씨와 북가주에 거주하는 성지종, 강택수, 허성희, 이연정, 이은강씨 등이 출연해 정겨운 가요를 불렀다.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로 유명한 가수 한명숙씨는 히트곡을 열창, 5백여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명국환씨도 대표곡인 ‘아리조나 카우보이’를 불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인기가수 허성희씨는 ‘전우가 남긴 한마디’를 비롯한 히트곡을, 그리고
성지종씨는 ‘추억의 금문교’와 ‘감격시대’를 불렀다. 또 국악인 강택수씨는 민요 ‘새타령’과 ‘성주풀이’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무용가 정명자씨가 나와 ‘살풀이’를 비롯한 고전무용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성지종 한국연예협회 가주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예예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가주지부 전체 연예인이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첫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진덕 평통 수석고문도 축사를 통해 “오늘 공연을 통해 새해는 더욱 활력이 넘치는 동포사회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은 오랜만에 맛보는 고국의 추억에 잠겨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무대에서 참가가수 전원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불렀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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