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오락실에서 게임기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리던 한인 청소년이 업주와 경비원에게 권총을 보이며 위협을 가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2시30분께 윌셔와 알렉산드리아 북동쪽 코너에 있는 샤핑센터내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집게로 인형을 집는 게임을 하던 한인 청소년이 주먹으로 오락기구 유리를 박살내며 난동을 부리자 업주가 와서 ID를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이 순간 용의자는 업주를 밀쳤으며 이를 목격한 아시안 경비원이 다가와 용의자를 제지하려 하자 용의자는 셔츠를 밀어 올리며 허리춤에 찬 권총을 보여준 뒤 경비원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후 오락실 밖으로 나가 길거리에 세워 둔 포드 SUV를 타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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