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라디오 ‘소리나라’(96.1) 방송국 개국
음악과 뉴스 등, 인터넷방송도 계획

북가주 최초의 한인 커뮤니티 FM방송이 지난 연말부터 한인 청취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12월 24일 개국한 FM 96.1 ‘소리나라’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북가주지역 모든 한인 청취자들을 위해 시사 및 생활정보와 뉴스, 그리고 음악을 전하고 있다.
소리나라(대표 리차드 임) 방송국은 26일 저녁 산타클라라 금봉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국 개국에 따른 포부를 밝혔다. 리차드 임 사장은 “기자와 PD, 그리고 마케팅 분야에서 젊고 참신한 전문가들이 한국인의 긍지를 수렴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리나라 FM 라디오방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FM 주파수 96.1을 통해 음악과 최신 뉴스, 일기예보, 교통상황 등을 전달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프로를 방송하고 있다.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오후 정오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최신가요와 팝송, 클래식 소품 등을 각종 사연과 함께 전달하는 ‘주말산책’이 방송된다.
한편 소리나라측은 올해 인터넷 방송국(www.fmsorinara.com)을 개설, 24시간 전미국의 한인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포털 미디어 매체로 성장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소리나라 FM방송의 청취가능지역은 산라파엘에서 샌프란시스코, 이스트베이, 산호세, 몬트레이까지 광범위하다.
소리나라는 또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과 라틴 FM 96.1 방송사와 광고 트레이드를 하고 있다. 리차드 임 사장은 “광고수익을 통해 장학제도와 노인복지에 대한 지원 등 공익사업도 펼치겠다”면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송국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송국 주소는 1629-C Alum Rock Ave., San Jose이며 전화는 408-983-5544.

<한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