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운전자 10% 운전중 졸음 심각
전문가들 “무조건 세우고 눈붙여라”
‘무언의 살인자’ 졸음과 과로운전이 운전자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파머스 보험사가 1,024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잠에 빠진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10%를 넘었고 잠시 졸음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도 약 20%나 됐다.
또 운전 중 잠에 빠진 경험이 있다고 답한 운전자중 남자가 15.9%로 여자의 5.8%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고 연령별 비교에서는 55~64세가 13.7%로 가장 높았다. 특히 41.2%는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도 운전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운전자들은 잠을 깨기 위해 ▲운전을 멈추거나 교대(59.5%) ▲창문 열기 또는 에어컨 작동(59%) ▲라디오 청취(57.7%) 등을 주로 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방법들이 졸음운전을 막을 수 없다며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20분 정도 잠을 청한 뒤 근처 모텔 또는 친지 집으로 옮겨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고속도로 안전위원회는 졸음과 과로운전으로 매년 1,500명이 사망하고 7만1,000명이 부상당하고 있으며 약 125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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