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짝’에서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 준비
LA 가요합창단 31일 단원 선발
대중가요만을 전문으로 노래하는 합창단이 생긴다. 흘러간 옛노래, 일명 ‘뽕짝’부터 요즘 유행하는 신세대 발라드까지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하며 한국 가요의 색다른 정취를 물씬 전해줄 합창단이다.
음악적 열정과 합창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LA 가요합창단’(단장 장걸·사진).
할리웃에서 선물가게를 운영하는 장걸씨와 다운타운서 전자제품 홀세일을 운영하는 정광진씨가 의기를 투합했고 원로 음악인 ‘포더굿타임’의 최준 대표와 부부 음악인으로 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연주 봉사에 전념하는 황규원씨(가희 부사장)가 편곡자로 가세해 창단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주 단원모집 신문 광고를 내자마자 찾아온 지원자들이 하도 많아 토요일인 31일 오후 6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정식 단원을 뽑겠다고 선언했다. 당초 남녀 각 파트별로 5명씩 20명을 예상했으나 지원자들의 실력이 출중해 더 큰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단장을 맡은 장걸씨는 “한국에는 가요 합창단이 보편화돼 활동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한번도 못봤다”며 “솔로로만 불려지는 가요를 4부로 편성해 부른다면 아름다운 화음으로 새로운 형태의 예술 장르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요합창단의 목표는 자선공연. 지원자들도 일정한 직업을 가진 30~40대 직장인, 사업가들로 이익보다는 취미와 봉사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장걸씨는 양로원 방문, 커뮤니티 행사 찬조출연등 봉사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한국 가요를 한단계 앞선 재미로 새롭게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725-4577.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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