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노동자 조직화”
“2004년에는 최저 임금을 확보하고 제대로 된 노동환경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준(사진)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장(www. kiwa.org)은 지난해 불체자 운전면허증 발급안 통과가 무효화 된 게 두고두고 아쉽다. “서류미비 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증 발급이 공화당 캘리포니아주지사에 의해 좌절됐습니다. 이민자 운동이 조직화되고 정치활동과 결합해야 함을 절감했어요.”
박 소장은 지난해 좌절을 경험 삼아 올해는 대사면 운동의 주체인 저임금 노동자들을 조직화해나가고 정치들을 대상으로 대사면의 필요성을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인종 연대체인 MIWON도 적극 활용할 방침.
무엇보다 2004년에는 불체자들의 합법화 문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사면안은 영구 해결책이 아닙니다. 3년 후 강제출국 당할 위험성 때문에 선뜻 임시노동비자를 신청하지 못해요”
박 소장은 부시안에 비해 연방상원 대슐과 헤겔 의원이 제안한 S2010이 좀 더 이민자를 배려했다고 생각한다. S2010은 기본적으로 5년 이상 미국에 살았고 3년 이상 일했으면 누구에게나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이를 법제화시키는 데는 이민 주체들의 힘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힘을 축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13)738-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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