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본보를 방문한 최우수 외대 입학생들과 외대동문회 및 학교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슬기, 김혜균씨, 이인웅 외대 부총장, 전진영, 권선아씨, 박광신 남가주 외대동문회 이사장. <이승관 기자>
“교육·문화체험 기회돼 기뻐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나라치곤 너무 차분하고 조용하네요. 많은 자동차들과 거리에 줄줄이 늘어선 나무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이사장 박광신) 초청으로 이인웅 외대 부총장과 함께 30일 LA에 온 2003년도 외대 최우수 입학생 4명은 설레이는 가슴으로 미국에 발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
남가주에 있는 교육·문화시설, 유명관광지, 관공서 등을 견학하고 미주 한인들의 살아가는 모습도 보기 위해 미국을 찾은 학생들은 김슬기(21·전체수석, 영어과), 권선아(23·서울단과별 수석, 중국어과), 김혜균(31·용인캠퍼스 인문계 수석, 영어과), 전진영(20·용인캠퍼스 자연계 수석, 정보통신과)씨 등 4명. 난생 처음 미국에 왔다는 전진영씨는 “미국이 자랑하는 선진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웅 부총장은 “학생들이 해외로 나와 견문을 넓히고 웅대한 꿈을 품도록 힘이 돼주고 있는 외대 남가주 동문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대 남가주동문회는 30일 저녁 JJ 그랜드 호텔에서 이 부총장과 최우수 입학생들을 위한 환영만찬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들 학생들은 남가주 일정을 마치고 뉴욕을 방문한 뒤 오는 2월11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외대 남가주동문회는 12년 전부터 매년 모교의 최우수 입학생 4명씩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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