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이 주최한 한인 학생 웅변대회 입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강 준비위원장, 박유빈, 우승한 제니퍼 리, 해리 리, 애니 조, 오남근 회장.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 웅변대회
심사위원들 “참가자들 표현력 뛰어나”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회장 오남근)이 주최한 학생웅변대회에서 제니퍼 리(한국명 이기은, 웨스트몬트 고교 10학년)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1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모두 4명의
한인학생들이 참가, 웅변실력을 겨루었다.
한인 학생들에게 표현력과 발표력을 향상시켜 주류사회에서 한인 위상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웅변대회는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제도인가(Demoocracy: Is it for everyone)’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회에 앞서 라이온스클럽의 오남근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강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웅변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웨스트몬트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제니퍼 리(한국명 이기은)양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웅변대회는 이양을 비롯해 애니 조(린부룩 고교 9학년), 박유빈(홈스테드 고교 10학년), 해리 리(건 하이스쿨 9학년)등 4명의 학생들이 참가, 자신의 표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심사는 산호세 주립대 최정화 교수, 강사희 박사(몬트레이 국방대학원), 아이비 리뷰의 알렉스 허 원장이 맡았다.
최정화 교수는 심사 기준으로 “감정 표현을 가장 중요시했다”며 “심사의 우열을 가기 힘들 만큼 학생들의 표현력이 뛰어났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제임스 강 준뷔위원장도 “아깝게 우승에서 탈락한 학생들 모두 표현력이 뛰어났다”고 참가자 모두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다.
이날 우승한 제니퍼 리 양은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대표로 지역 라이온스 대회에 참가하며 여기서 우승하면 Region, District, Area, MD 4 Final 대회 등을 거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한 제니퍼 리양은 “갑자기 참가를 결정해
원고작성이나 발표 연습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대학 졸업 후
할리웃에 진출, 아트 디텍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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