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의 프리몬트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걸어서 직장으로 향하던 19세 딸과 모친이 괴한의 몽둥이 세례를 받고 함께 숨진 끔찍한 사건이 1일 새벽 발생했다. 노인재활센터에서 근무하던 이 여성은 평소에는 카풀을 이용했으나 이 날은 딸과 함께 걸어가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이들을 ‘클럽’으로 때려 숨지게 한 후 달아난 한 남성과 인근에 주차됐다가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난 차량의 3명을 공범으로 보고 2일까지 주변을 수색중이다. 이날 이들 모녀의 비명소리에 깨어 밖으로 나와 참변 현장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은 한 남성이 범행에 이용한 나뭇가지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곧이어 차량 한대가 발차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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