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 문열고, 도서관 문닫고
2억달러 지원줄어
셰리프 추가 감원등
공공서비스 치명타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내년도 새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LA카운티는 엄청난 공무원이나 법집행 인력 감원사태에 직면하고 수많은 공공도서관과 청소년 보호감호시설 등이 폐쇄되며 교도소는 형기를 다 못 채운 전과자를 대거 방출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LA카운티 셰리프 국장 리 바카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 예산안에 의해 추가로 1억9,400만달러가 삭감된다면 이미 감원시킨 1.000명 법집행 인력에 이어 또다시 1,314명의 셰리프를 감원시켜야 한다고 2일 말했다.
또 주지사의 지출삭감 지향적 예산안은 카운티내 19개 보호감찰 캠프와 10개의 공공도서관을 문닫게 하며 관련직 공무원 3,9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리 바카 국장은 삭감분을 보충하기 위해 판매세를 5센트 인상, 매년 5억달러 세수 창출안을 오는 11월의 주민선거에 부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예산안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카운티 정부는 세수부문에서 4억5,900만달러가 줄어들게 된다고 추정했다. 이 액수는 예산안이 막 발표된 직후의 세수감소액수인 2억8,9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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