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건물에서 2일 발견된 백색가루가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라이슨으로 3일 최종 확인됐으나 라이슨에 노출된 직원 16명에게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빌 프리스트 공화당 원내총무가 밝혔다. 이에 앞서 의사당 상주 경찰은 2일 덕센 상원건물 메일룸의 우편물에서 나온 백색가루가 1, 2차 독극물 반응검사 결과 라이슨에 양성반응을 보이자 6,200명이 근무하는 상원 건물 3동을 폐쇄하고 의회 우편물 검사업무를 중단했다. 상원 본회의장은 2일에 이어 3일에도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으나 상원사무실 건물 폐쇄조치가 풀리기까지에는 4~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라이슨은 피마자에서 추출되는 독성물질로 1,000분의 1그램 정도의 소량으로도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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