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자유의 여신상’ 최상부 전망대가 영구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USA 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립공원관리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민 박물관이 있는 대좌부분은 올해 안에 보완시설 확충을 통해 재개관될 가능성이 있으나 자유의 여신상 머리 부분에 위치한 전망대는 보안문제 때문에 재개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많은 사람이 전망대 재개관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관리들은 비상시 전망대까지 연결되는 좁은 나선형 통로의 354개 계단에서 관광객을 대피시킬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이에 반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대좌를 재개방하면 대좌에서도 전망대에 못지 않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전망대 개장반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의 대표적 상징물 가운데 하나인 자유의 여신상은 9.11 테러 직후 폐쇄됐다가 3개월여 후인 같은해 12월20일 재공개됐으나 대좌 내부와 전망대는 아직까지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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