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확산으로 업계‘전전긍긍’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평가받는 웜 바이러스인 마이둠(Mydoom)의 설계자들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들을 통해 추가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마이둠을 고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맨텍 등 컴퓨터 보안업체들이 3일 밝혔다.
시맨텍의 빈센트 위퍼 보안연구원은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이 바이러스는 이전에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를 통해 전파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둠에 감염된 컴퓨터들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확산에 이용될 수 있도록 이 바이러스가 설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위퍼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마이둠 바이러스는 이달 12일까지 확산되도록 만들어졌지만 인터넷에 연결된 마이둠 감염 컴퓨터들은 이 바이러스 제조자들로부터 계속 명령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둠 바이러스는 지난 1일 미국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SCO그룹의
웹사이트를 마비시킨데 이어 3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사이트를 공격하도록 설계돼 있었으나공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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