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A, 바트연장공사의 신호탄

연방 및 주정부의 재정지원 지연으로 산호세까지 바트(BART)를 연장하려는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밸리 교통위원회(VTA)는 5일 바트용 터널 건설을 위한 5천1백만달러의 연구자금 지출을 승인했다.
가주 및 산호세시의 재정적자 누적으로 바트건설에 대한 회의론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가운데 VTA는 터널공사용 엔지니어링 비용지출에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표결 결과 10-2의 압도적 표차이로 예비공사가 승인됐다.
바트 연장안을 적극 지지하는 시의원들은 산호세 다운타운 구간의 바트
터널공사용 연구비용지출이 부결될 경우 연방 및 주정부의 지원이 무산될
것이라고 예비공사 지출승인을 적극 옹호했다.

바트의 터널구간은 산호세 다운타운의 총연장 4.5마일 거리이다.
VTA측은 특히 바트의 연장공사가 지연될 경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하이테크 기업들의 투자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