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주지사, 93세 생일날 선포
대통령직에서 1989년 물러난 5년 후부터 뇌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온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6일 93세의 생일을 맞았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생존한 역대 대통령중 최장수 인물로 기록됐다.
이날 아놀드 레이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월6일을 ‘로널드 레이건의 날’로 선포했다. 또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마이클 안토노비치가 제안한 ‘레이건의 날 지정 신청안’을 지난 5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레이건 전대통령은 직업창출, 비즈니스 영역확대, 정부의 신뢰도 회복이라는 대통령으로서의 치적뿐 아니라 인간적으로서도 본받을 만한 기상을 주변에 펼쳤다”며 레이건의 날 선포배경을 설명했다.
또 안토노비치 카운티 수퍼바이저도 레이건가를 대표해서 마이클 레이건이 참석한 레이건의 날 선포 행사에서 “로널드 레이건은 국가와 정부의 위엄, 품위를 높였으며 아울러 전 세계인들의 자유를 수호했다”고 치하했다.
레이건의 생일 잔치는 벨 에어의 레이건 전 대통령 사택에서 부인 낸시 여사와 딸 패티 데이비스 등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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