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향우회(회장 심재균)는 7일 저녁 한성옥에서 설잔치를 열고 향우들간 친목을 다지고 이민생활의 향수를 달랬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회원과 가족을 비롯,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동희 호남향우회장, 신선일 영남향우회 보름잔치 준비위원장, 스티브 김 비즈니스협회장, 나각수 자유민주민족회의 의장등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지난해 8월 뉴욕에서 결성된 북미주 강원인총연합회 이태용 회장과 김희배 이사장이 참석, 워싱턴 향우들의 잔치를 축하했다.
심재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인들이 더욱 유대관계를 넓혀 나가 향우회를 발전시키자”며 강조했다. 심 회장은 앞으로 향우회가 취미활동을 같이 하는 소그룹 결성, 회원카드 작성등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잔치는 강원 출신인 허인구 SBS 특파원의 사회로 국민의례, 회장 인사, 김영근 회장등의 축사, 박규훈 초대회장의 격려사, 내빈 소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같은 민속놀이와 향토 퀴즈, 노래자랑과 댄스등이 열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주어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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