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조직원
빈 라덴에 요청
이라크에 암약중인 한 알 카에다 조직원이 이라크에서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충돌을 유발해 내전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도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보고서가 이라크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관리들이 9일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바그다드에 있는 알카에다 은신처에 대한 급습과정에서 발견된 17페이지 문서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혐의로 미국의 추적을 받아왔으며 현재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진 요르단인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오사마 빈 라덴과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위해 쓴 보고서로 추정된다.
이 문서는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테러도 점차 힘들어지고, 극단주의자들 포섭도 시원치 않다며 현상타파를 위해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내전을 부추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가 진본일 경우 이라크내 극단주의자들과 알 카에다 사이에 접촉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으나 알-자르카위의 문서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알 카에다가 이라크에 존재했는지 여부나 후세인 추종자들과의 공조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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