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토 소재 리버딥사와 전략적 제휴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산호세 아이파크(i-park)에 둥지를 튼 한글과 컴퓨터(‘한컴’ 대표 백종진)사가 노바토의 유력 소프트웨어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데 성공했다.
한 소프트 USA의 조광제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9일 노바토의 유명 교육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인 리버딥(Riverdeep)사와 기술이전 및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한컴은 본국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원장 김태현)과 해외기술이전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한지 두 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한컴이 지난해 11월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은 후 글로벌 네트웍 프로그램을 활용해 얻은 성과이기에 대표적인 ‘산학협동’의 산물로 꼽히게 되었다.
한컴과 리버딥사의 주요 제휴내용은 한컴의 자회사인 씽크프리가 제작한 씽크프리 오피스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작생산방식)으로 리버딥사에 이술이전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한컴 조광제 본부장은 “국내 우수 기술을 해외에 이전하는 정부기관의 도움으로 성과를 거둔데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의 협력을 강화, 한컴의 우수기술을 리버딥사 이외에도 다른 미국의 유수기업에 소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컴과 제휴하게된 리버딥사는 지난해 2억5천만달러의 매출에 5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소프트웨어업체로 성인 대상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어 2위,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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