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가가 상승세를 멈출 것이라고 미국의 투자전문지인 배런스가 13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KLA텐코와 램리서치 등 반도체장비주는 지난 2002년 10월 저점에서 각각 2배와 4배로 급등하면서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의 상승률 86%를 넘어섰다.
그러나 BOA증권의 마크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이 경기 순환적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경기상승은 끝나지 않았지만 주가의 모멘텀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반도체장비 수주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반도체장비업체의
주가는3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힌 바 있다.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오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점차 장비 주문을 줄이면서 수주 증가세가 정체되고 주문으로 인한 모멘텀은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알렌 스타인코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장비업종은매우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6개월 정도 선행한다며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가 운용하는 펀드는 지난달에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KLA템코, ASML홀딩스 등 반도체장비업 종목을 모두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퍼스트알바니의 거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장비 수주
성장세가정점에 달했을 때가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노벨러스 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