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 국제 인증 원서
한국 인쇄업계의 대표적 기업의 하나인 (주)은성문화의 멕시코 법인(법인장 유용기)이 최근 ICR 국제 인증원(International Certification Registrar)으로부터 품질 경영시스템 인증(ISO)을 받아 한인 인쇄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은성의 이번 ISO 인증은 비교적 영세적 이미지가 강한 인쇄업계에서 거래 고객 기업의 세계적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되고 있다.
유용기 법인장은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 기업을 상대하려면 이제 주먹구구식은 안 통한다라는 인식으로 품질과 경영에서 국제화 반열에 설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변화시켰다며 이로 인해 품질과 경영이 틀을 갖춰 3년내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성법인이 받은 인증은 2000년대 새로 개정된 품질 경영 시스템 ISO 9001로 그 범위는 제품 설명서, 캐털로그, 샤핑백, 책자 등 인쇄물 전반과 인쇄용 필름의 생산 및 부가 서비스다.
90년대 중반 티화나에 뿌리를 내린 은성은 현재 삼성전자와 미국 의료기 제조업체 스미스사, 샤프의 캐털로그, 매뉴얼 등을 주문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으로 미국, 일본 등 외부 거래선을 다양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제작 공간을 2만5,700스퀘어피트로 대폭 늘리는 한편 품질 제고를 위해 디자인실을 보강, 올 3월부터 100% 자체 디자인팀을 가동하며 교육장을 신설하고 삼성에 직원을 파견해 교육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SD 타운 소재 사무실도 영업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은성은 새해 법인 목표를 ‘고객감동 서비스 체계 구축’ ‘부분별 데이터화’ ‘품질 시스템 정착화’로 정하고 인증 획득 원년의 비전을 성취하는데 전 사원이 가슴과 머리를 맞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 법인장은 일부 직원들이 처음에는 ‘왜 이런 인증이 필요하느냐’라며 새 시스템에 다소 기피증세를 보였으나 점차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이천의 은성 본사는 이미 ISO 9001과 14,000 등 품질과 경영 시스템에서 국제적 시스템을 갖춰 현지 법인에 조언을 해주는 등 양자가 유기적 협조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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