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한인교회 대상 본격화
▶ 본보-훼어팩스 이노바 공동 접종 캠페인
훼어팩스 이노바(INOVA) 헬스 시스템 재단과 본보가 공동으로 한인 대상 B형 간염(Hep atitis B)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노바 헬스 시스템은 지난 15일 비엔나 소재 터로 중학교 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B형 간염의 증상과 전염, 암으로의 전이, 치료와 예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노바 헬스 시스템의 박규정 헬스 코디네이터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자각증상 없이 간경화, 간암으로의 전이돼 찾아오는 B형 간염의 실체를 한인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건강한 한인 사회 마련에 이 캠페인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서울장로교회,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워싱턴 제일감리교회, 맥클린한인장로교회, 워싱턴크리스천교회, 훼어팩스한인교회 등 7개 교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가을부터 한인사회에 시작된 B형 간염 예방 캠페인은 오는 3월부터 7개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노바 헬스 시스템은 예방 캠페인에 참가할 교회 및 단체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레슬리 쉬에 B형 간염 예방 캠페인 발의자는 “아시아인이 타인종에 비해 B형 간염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한인들의 간암 발병률은 백인들보다 8배나 높다”면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아시아계가 다수 거주하는 주들로 간염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형 간염은 감염된 사람의 혈액, 주사기 공동 사용, 또는 성관계로 감염되며 B형 간염에 걸린 모체의 태아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된다.
통상 B형 간염 예방주사는 3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며 1차 예방접종후 한 달 후에 2차, 2차 접종 후 2달이 지난 후 3차 접종을 해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B형 간염 예방 캠페인은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 및 간암 발병율이 높아 이에 대한 계몽이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이뤄졌다.
한편 버지니아 주 교육부는 지난 2001년부터 주법 32.1-46에 의거, 주내 6학년에 진급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B형 간염 주사 접종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문의:(202)401-0732. 웹 사이트www.co.fairfax.va.us/ser vice/hd/hdclinicsite.ht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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