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등 유명인들 짙은머리 선호
이목구비 뚜렷해 보이고 이국적 분위기
금발이 가고 검은머리가 온다.
니키 힐튼을 비롯한 요즘 할리웃 및 음악계의 잘 나가는 스타들이 헤어 컬러를 짙게 바꾸는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영화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 켈리 프레스턴 다이앤 레인 톱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아메리칸 아이돌’의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모두 금발 머리를 갈색 등 짙은 색으로 바꿨다. 아길레라의 경우 칠흑 같은 검정색으로 변신했다.
배우들은 출연하는 작품의 배역에 따라 머리를 염색한다. 멕 라이언은 ‘인 더 컷’에서 쥐색 섞인 갈색으로 바꿨다. 아카데미상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오른 수작 ‘콜드 마운틴’에 출연한 르네 젤위거도 짙은 색으로 머리를 바꿨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영화 출연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극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스스로 머리 색깔을 바꾼다.
“나는 20년 동안 금발로 살았다. 언제부턴가 금발이 싫증났다. 처음에는 머리에 하이라이트만 넣을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널드 트럼프의 여자친구인 멜라니아 크나우스의 사진을 보고 그 색깔로 머리를 염색했는데 만족하고 있다”
힐튼은 말한다.
영화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LA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토프는 설명한다.
“머리칼을 짙은 색깔로 바꾸면 눈 코 등 얼굴의 윤곽이 더욱 뚜렷하게 보이고 강한 이미지를 준다. 물론 피부도 돋보인다. 검은머리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섬세함을 강조한다. 또한 친근감도 준다”
베벌리힐스에서 크리스토프 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토프의 고객 가운데는 레인을 포함, 골디 혼 사라 미셸 겔러 등 영화배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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