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시청방문
바예스시장과 환담
인랜드한인회 변태영 회장 등 임원들은 12일 오후 1시 취임 인사차 샌버나디노 시청으로 주디스 바예스 시장을 예방했다.
지난해 한국의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예스 시장은 최근 열렸던 국제 축제에서 한국의 서예와 고전무용 등을 접했었다며 특히 한글 서예는 한자 서예와는 다른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감탄했다. 변 회장은 얼마 전 한국방문 길에 강현식 고양시장을 만났는데 자매도시 체결 기념으로 금관을 만들어 샌버나디노시에 보내 올 계획이며 내년 5월 열릴 고양시 국제 축제에 바예스 시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변태영 한인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샌버나디노시와 인랜드 한인회의 관계가 다소 소원했었다며 자신의 재임기간 시와 한인회 간에 보다 친밀한 유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변 회장은 이날 바예스 시장에게 한국산 도자기를 선물했고 바예스 시장은 변 회장에게 기념패를 전했다.
이날 한인회에서는 변 회장 외에 장종현 이사장, 류청일 수석부회장, 이철우 수석부이사장, 박창모 국제협력분과위원장이 동행했고 샌버나디노시에서는 짐 리스터 국제협력담당관이 동석했다. 한인회 임원들은 리스터 담당관의 안내로 시청을 돌아보고 4월말 준공 예정인 샌타페 디포 개축공사를 위한 모금에도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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