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경찰국, 최근 4명 사망
지난 5주간 산호세에서 4명의 청소년들이 갱 관련 사건으로 숨지자 산호세 경찰이 양대 갱단간 보복전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일자 산호세 머큐리지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의 살인사건들이 라이벌 관계인 노르테뇨와 수레뇨 갱단간의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의 살인사건이 5주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난 점에 비추어 경찰은 양대 갱단이 전면전을 선언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각각의 사건이 노르테뇨단이 수레뇨단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갱 관련 사건 전문 형사들은 한쪽이 전면전을 선언할 경우 또 다른 한쪽이 보복에 나서는 등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산호세 시장실의 갱단 예방 태스크포스팀의 닐 루피노는 “전통적으로
산호세에서는 노르테뇨의 세력이 컸다”면서 “그러나 최근 수레뇨 갱단의 세력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노르테뇨 갱단에 가입한 청소년이 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세력이 확대된 수레뇨 갱단원도 1천2백명이 넘을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미국내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중 가장 안전하다고 자랑해온 산호세가 최근 날을 세우고 있는 두 갱단의 발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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