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권 탄압을 근거로 미국의 잡지에 의해 2년 연속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선정됐다.
자유기고가 데이비드 월런친스키는 워싱턴포스트 등이 배부하는 ‘퍼레이드’ 22일자에서 이같이 선정하고 김 위원장의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그가 다른 누구보다도 철저히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는 현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월러친스키에 따르면 북한은 31년 연속 최악의 점수를 얻은 유일한 국가로 기록됐다.
그는 약 15만명의 북한인이 정치적 반대자및 가족, 중국으로 탈출했다 송환된 사람 등을 처벌하기위한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퍼레이드는 또 ▲탄 슈웨 미얀마 실권자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적도 기니 대통령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 ▲사파무라트 니야조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음스와티 3세 스와질랜드 국왕 등을 순서대로 2~10위 독재자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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