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에 오픈, 학생모집
▶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10여곳 봄 학기 시작
한인 노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실시돼 여가활동과 배움터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만 10여개가 산재한 노인센터는 올해들어서 휄로쉽 시니어 센터와 늘 푸른 시니어 센터가 새로이 오픈되는 등 숫적으로나 내용에서도 풍성해지고 있는 것.
특히 자체 교회건물을 소유한 한인교회들이 교인들을 위해 운영돼 왔던 노인 프로그램이 최근에는 문호를 개방, 지역사회 한인 노인들의 배움과 여가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박은우 목사)가 내달 4일 문을 여는 ‘늘 푸른 시니어 센터’는 60세 이상의 PG카운티내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봄학기 학생을 모집중이다. 매주 목요일 시사, 교양, 건강 등 노인에게 필요한 수업이 진행되며 가까운 지역은 교통편도 제공된다.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 시니어 센터 역시 참가 대상을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 교인뿐 아니라 일반동포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3월 24일 개강하며 영어, 컴퓨터, 생활정보, 에어로빅 등 4개 클래스에서 매주 수요일 수업한다.
내달 2일 개강하는 중앙 시니어센터는 매학기마다 400명이 넘는 워싱턴 지역노인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중 70-80%가 교회 출석 교인이 아닌 타교회 신자 및 일반동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인봉사센터는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영어교육과 시민권 인터뷰반 등이 개설돼 3월1일부터 매주 월, 수요일 훼어팩스 소재 구세군교회에서 수업한다.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수업을 갖는 상록대학은 내달 4일 개강, 매주 화, 목요일 영어, 시민권, 건강체조, 무용 등을 공부한다.
볼티모어 한인노인센터는 연중 무휴 4학기, 주 5일 수업 체제로 운영돼 230명의 한인 노인들이 늦은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벧엘교회 시니어 아카데미도 내달 5일 첫 수업을 시작해 6월11일까지 영어,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 되기’, 동양화, 컴퓨터 등을 수업한다.
이 밖에도 앤 아룬델 카운티 브룩클린 노인센터와 엘리컷 시티 한인노인센터는 주 1회의 한인 노인 프로그램을 마련, 영어, 고전무용 등을 각각 수업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