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글로벌 하우리, 바브드와이어와 공급계약
백신엔진 `바이로봇 SDK’를 번들방식으로
산호세 아이파크(소장 이종훈)에 위치한 컴퓨터 보안업체인 글로벌 하우리가 미국의 하드웨어업체 바브드와이어 테크놀로지즈사의 게이트웨이에 백신을 번들(끼워팔기)방식으로 공급하게 됐다.
26일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하우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바브드와이어의
게이트웨이용 하드웨어 `마인스위퍼’에 백신엔진 `바이로봇 SDK’를 끼워
고객들에게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우리는 앞으로 1년6개월간 5만-10만달러, 3년6개월동안 30만달러를받게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바이로봇 SDK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백신엔진으로, 단순 파일 분석 유형이 아니라 패킷 필터링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따라서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게이트웨이 장비단에서 완벽히 사전 차단할 있도록 최적화시킨 백신 엔진이다. 본국의 (주) 하우리(대표 권석철)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및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 전문 개발 업체이다. ㈜하우리(www.hauri.co.kr)는 미국 현지법인 글로벌하우리(법인장 에릭 권, www.globalhauri.com)를 2년 전 아이파크 벤처센터에 설립, 미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글로벌 하우리는 이번 계약으로 하우리 본사와 미국을 포함한 모든 현지
법인에서 바브드와이어의 게이트웨이용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리셀러 권한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새롭게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진입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실제적인 해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권석원 사장은 밝혔다.
이 밖에도 양사는 하우리 사명을 넣은 OEM이나 ODM 형태의 제품 제작도
논의중에 있으며, 제품 공동 판매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바브드와이어사는 게이트웨이용 하드웨어 박스 제작 업체로 백신, IDS, 방화벽, 안티스팸, 컨텐트 필터링 등 각종 보안 솔루션을 하드웨어에 통합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바브드와이어의 마인스위퍼 제품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보안 전문잡지 ‘SC 매거진’에서 베스트 프로덕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안정성과 가용성이 뛰어나 세계 시장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하우리 글로벌의 권석원 사장은 “해외 영업망을 통해 롬바이오스 업체인 휘닉스테크널러지, MS본사 등 메이저 IT 업체들과의 제휴를 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벤더들과 지속적인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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