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개솔린 가격이 다음 주중에는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원유 재고량이 정제시설 미비와 맞물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개솔린 공급이 잠정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26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시시피강과 멕시코만에서 개솔린 선적이 중단된 사고로 인해 이번 주 공급은 더 줄었다. 또한 개솔린 선적은 재개됐지만 주문량이 밀려 있어 플로리다주 일부는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이밖에 산유국들이 오는 4월1일을 기해 감산조치를 발표하고 주요 지역 개솔린 도매업체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주문 가격을 올려 개솔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운전량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에 대해 비축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충분한 일부 지역까지도 개솔린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1.681달러로 한 달 전보다 7.9센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였던 8월30일의 1.737달러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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