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D, 저소득자 위한 보조프로그램 조만간 실시
크레딧이 좋지 않거나 소득이 낮아 은행 대출을 통한 주택 구입이 불가능했던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게될 전망이다.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회장 임혜빈)은 연방 모기지 공사 프레디 맥, 웰스파고 은행의 협력을 얻어 만든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 ‘꿈은 이루어진다’를 조만간 워싱턴 지역에서도 실시,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 실현을 도울 계획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은행과 프레디맥이 요구하는 12시간 분량의 재정 및 주택교육 과정을 KCCD 를 통해 이수한 사람에게 5% 미만 또는 0% 다운페이먼트와 시장 금리보다 낮은 모기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현재까지 120여명이 교육과정을 마쳤고 45명이 융자 신청 단계에 있으며 네 명은 이미 버뱅크, 다우니, 치노힐 등 LA 지역에 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빈 회장은 워싱턴 지역에서 KCCD와 협력할 교회나 비영리단체를 찾는 중이라며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협력 단체만 구해지면 한 달 안에 프로그램 시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CCD는 이 프로그램을 미시건주와 펜실베니아주에서도 곧 시행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이 프로그램은 사실 ‘리디아스 하우스’나 ‘어퍼룸 하우징 에이전시’ 등 주택 구입을 돕는 비영리단체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으나 한인사회를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은 KCCD가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워싱턴 지역에서는 프레디 맥 외에 ‘패니 매’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인 저소득자의 주택 구입 가능성이 더 커질 수도 있게 됐다.
임 회장은 높은 수입은 아니어도 꾸준한 소득이 있는 사람에게 25만달러 이하의 주택 구입시 다운페이먼트를 도와주는 프로그램 등 주택 구입 기회는 생각 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진웅 총무는 주택 시장이 과열돼 경쟁이 많다 보니 저소득 한인 가운데서는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크레딧을 잘 관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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