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한미봉사회의 건물마련을 위해 1만달러를 쾌척한 제임스 벨 수퍼바이저가 한인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
산호세 한미봉사회의 자체건물 마련을 위한 기부금 줄이어
28일 1만5천달러 기금확보 이외에 제임스 벨 수퍼바이저 1만달러 기부
이민 100주년을 넘은 실리콘밸리 한인사회의 상징이 될 산호세 한미봉사회의 자체회관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에 지역한인들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는 28일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민속잔치 및 바자회를 열었다<본보 3월 1일자 A1면 보도>. 700여명이 각종 음식부스와 거라지 세일 등에 참가했고 100여명이 건물마련을 위한 기부금을 쾌척했다.
봉사회측은 이날 모금된 기부금과 각종 세일을 통해 모두 1만5천달러의 기금이 확보된 것으로 1일 잠정 집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손자들과 함께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꼬깃꼬깃 접힌 10달러짜리 지폐를 모금함에 넣어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특히 산호세 한미노인봉사회가 100달러를, 그리고 상항총영사관(총영사
김종훈)이 500달러를 기부했다. 한미봉사회의 건물마련을 위한 정성에는 개신교계에서도 동참해 28일 밀피타스 한인장로교회는 200달러를, 그리고 산타클라라의 산호세 하나님의 교회(담임 김영련 목사)는 교인들은 지난 29일 특별헌금을 통해 모은 1천달러의 성금을 1일 봉사회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28일 민속잔치중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1만5천달러 이외에 제임스 벨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1만달러를 쾌척한 일은 앞으로 건축기금 마련에 주류사회 정치인들의 협조 가능성을 높이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벨 수퍼바이저는 “앞으로 다른 4명의 수퍼바이저들에게도 모금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겠다”고 심영임 관장에게 약속했다.
한미봉사회가 자체건물 마련을 위해 3백만달러가 필요하다. 이중 2백만달러는 산호세시측의 그랜트를 받게될 전망이지만 나머지 1백만달러를 한인사회에서 모금해야 한인들의 숙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어느때보다도 성황리에 끝난 민속잔치에 봉사회측은 한껏 고무돼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기부가 필요하다고 봉사회측은 밝혔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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