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지역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 이변 속출
주 상원 민주당 후보로 알퀴스트와 스미시안 선출
2일 실시된 가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교육과 환경개혁 등의 이슈를 선점한 진보주의적 후보들이 당선돼 오는 11월의 본선에 진출했다.
실리콘밸리에 2석이 걸린 가주 상원의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제11지구는 조 스미시안 후보가, 그리고 제13지구는 일레인 알퀴스트 후보가 각각 테드 렘퍼트와 매니 디아즈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산호세의 절반과 마운틴뷰, 산타클라라, 서니베일이포함된 가주 상원
제13지구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 지역의 전 주 하원의원이었던 일레인 알퀴스트 후보는 투표자중 95%의 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 50%의 지지를 획득, 46%의 득표를 올린 현 주하원의원인 거물 매니 디아즈를 침몰시키고 당당히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제13지구는 현재의 존 바스콘셀로스 주 상원의원이 임기제한 규정에 걸려 올해로 상원에서 물러나게 된다. 따라서 민주당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이 지역에서 일레인 알퀴스트의 후보선출은 오는 11월의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손쉽게 이기고 가주 상원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샌카를로스에서 팔로알토, 켐벨, 쿠퍼티노, 웨스트 산호세, 그리고
산타크루즈에 이르는 제11지구는 조 스미시안 주 하원의원이 98%의 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 투표자중 57%의 지지를 획득, 43%의 득표에 그친 테드 렘퍼트 전 주하원의원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스미시안 후보는 교육개혁과 환경보호 등의 공약을 내걸어 지식층 진보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제11지구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은데 성공했다.
한편 주하원의 민주당 후보 선출에서는 제20지구에서 알베르토 토리코,
제21지구에서 아이라 러스킨, 제23지구에서 조 코토 후보가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산호세 시의원 후보선거에서는 포레스트 윌리엄스(제2지구), 척
리드(제4지구), 켄 이에게(제6지구), 리치 델 라 로사(제10지구) 등이 각각 승리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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