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출근 차량 대신 바트 이용
개스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운전자들의 차량운전 습관이 변하고 있다.
더블린에 사는 김모씨는 얼마전부터 오클랜드의 직장까지 바트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안전을 위해 대형 SUV를 타고 다녔으나 한번 기름을 넣을 때마다 40달러 이상씩이 소요되고 1주일이 멀다하고 기름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차라리 편하게 바트를 타고 다니자는 결정을 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이모씨 가족도 최근들어 가족들이 외출을 할때 작은 승용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예전에는 아이들도 어리고 해서 가족외출시 2개의 차중 큰차를 이용했으나 기름값이 너무 올라 이제는 되도록 이면 작은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기름값 상승은 차를 많이 운전하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택시, 트럭회사등에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베이지역의 개스값은 계속상승해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경우 제일 가격이 낮은 레귤러 개스의 경우에도 갤런당 2달러 27센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지역도 갤런당 평균 2달러 17센트에 이르고 있다.
이같이 개스값이 계속 오르는 것에 대해 정유업자들은 지난해까지 사용되던 휘발유 첨가제인 MTBE가 올해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개스값의 인상으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운전습관이 달라지는 운전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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