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이 다른 남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윌셔경찰서는 10일 오전 7시께 한인타운 1,000블럭 빅토리아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에서 박현준(40)씨를 흉기폭행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사건당일 아침 한인여성 유모씨의 아파트에서 유씨의 전 남자친구 안모(40)씨와 언쟁을 벌이다 칼을 휘둘러 상대방의 얼굴과 손에 상처를 입혔다. 안씨는 윌셔경찰서로 찾아가 피해사실을 신고한 뒤 앰뷸런스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박씨에게는 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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