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LA레이커스 주전 코비 브라이언트(25)케이스의 담당 검찰은 브라이언트를 고소한 19세 피해 여성이 오는 24일과 25일에 열리는 비공개 히어링에서 자신의 성편력을 공개해야 한다는 판사 판결의 부당성에 대해 10일 주대법원에 심리를 요청했다. 마크 헐버트 카운티 검사장은 이날 대법원에 제출한 중재요청서류를 통해 “원고의 개인적 성생활이나 성전력을 공개하는 것은 성폭행 피해자의 신상을 보호한다는 주법에 어긋난다”며 판사는 그같은 히어링의 진전을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변호사가 피해여성을 심문할 때도 불필요한 질문을 하지 않도록 묻는 내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아울러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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