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투자사, EDS 자회사 매수
EDS 사는 채무 변제 숨통 열려
먼로 파크에 본사를 둔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 등 3개의 투자사가 EDS(Electronic Data Systems Corp., 이하 EDS)의 자회사인 UGS PLM 솔루션즈사(이하 UG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산호세 머큐리지가 15일 보도했다.
UGS사는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품관리 소프트웨어 생산업체로 인수가격은 20억 달러로 하이테크 산업의 사적 투자 영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보스턴의 베인 캐피탈사, 뉴욕의 워버그 핀쿠스사와 함께 UGS사의 인수에 합의한 실버 레이크 파트너사의 데이빗 루쓰 공동 경영자는 UGS사의 인수합의에 대해 “생산라인을 자동화시킨 항공, 자동차 등의 대형 제조업체들과 달리 약품, 소비재 포장산업을 비롯하여 소매업체 대부분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시장 여건이 우리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GS사는 프랑스의 다살트 시스템즈와 제품관리 분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CIM 데이터 컨설팅사는 제품관리 분야가 세계적으로 매년 8퍼센트씩 성장하여 2008년에는 1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거래를 통해 EDS 측은 자사의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양자에게 ‘윈-윈’이 되는 거래라 평가받고 있다
UGS사는 42,000명의 고객으로부터 지난해 8억 9,700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있으며 GM 자동차는 UGS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자동차 개발 사이클이 4~5년에서 19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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