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거주 한인 소녀 해나 윤양(11)이 골프 TV 주최 ‘주니어 드라이브, 칩 & 퍼팅 콘테스트’ 남가주 예선에서 1등을 차지, 오는 10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 전국대회에 남가주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 13일 어바인 소재 옥크릭 골프코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11~12세 부문)에 홍일점으로 출전한 윤양은 229야드의 장타와 정교한 치핑, 퍼팅 실력을 발휘해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18명의 남자선수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쟁취했다.
4피트7인치의 키에 94파운드의 몸매를 지닌 윤양은 지난 10일 콜리나 코스에서 열린 SD지역 예선에서도 51명의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 남가주 예선에 오른 것이다.
주최측은 커다란 아치를 그리는 윤양의 스윙 폭발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계속 정진하라고 격려했다.
국기원 출신으로 태권도 사범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4세 때부터 골프를 익힌 윤양은 샌타페 크리스천 스쿨 7학년에 재학중인데 학업성적도 우수(전과목 A학점)한 모범생이다.
골프에 전념하느라 1년 전부터 좋아하던 축구와 농구, 바이얼린, 피아노 등을 그만둔 윤양은 LPGA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1년전 목사와 전도사 안수를 받은 윤창수·영순 부부의 외동딸인 해나양은 신앙심도 돈독해 LPGA 정복 후 하나님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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