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검안의가 정밀 시력 검사기를 이용하여 환자를 진료할 준비를 하고 있다.
“눈을 밝게 해주는데 보람을 느껴요”
개원한지 이제 갓 5개월.
검안과를 주로 찾는 고객은 40~50대의 장년층이다.
고객들은 주로 노안문제로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책 읽을 때 쓰는 리딩 글래스를 맞춰간다. 고객들이 눈이 밝아졌다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이 있다고 말하는 단아한 외모의 김미애 검안의는 “실리콘 밸리라는 특성때문인지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눈이 피로함을 느낀다는 고객이 많다”며 “이는 초점을 맞춰주는 근육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경우에는 컴퓨터 안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3월 초부터 산호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80도를 웃돌고 있다. 햇빛이 강렬한날씨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자외선이
백내장을 유발시킬뿐만 아니라 망막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안경을 구입할때는 멋보다는 자신에게 편안한 제품을 골라야 하며 근시인 경우 작은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을 할 때에는 세이프티 고글에 쓰이는폴리탄산에스테르(Polycarbonate)로 된 재질의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김씨는 1989년 중학교 1학년때 인디애나주로 이민을 와서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주도인 인디애나폴리스에 살았다. 검안의 과정은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마쳤고 당시 퍼듀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던 데이빗 김(31)씨를 만났다. 결혼한지 4년이 되는 김씨는 학교와 직장문제로 남편과 한동안 떨어져 살았다. 결국 작년 5월 김씨는 학교를 마치고 남편이 있는 산호세로 옮겨와 검안과를 개원했다. 5월이면 엄마가 된다며 수줍게 웃는 김씨의 얼굴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읽을 수 있었다. 진료시간: 월,금: 12시~오후 6시, 화,수,목: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토: 오전 11시~오후 4시, 일요일 휴무. 문의: 408 241 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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